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1월 17일 도쿄출신으로 2023년 3월28일에 별세한 프로듀서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는 아시아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이며, 미국에서부터 유명해졌기에 미국식 이름으로 류이치 사카모토로 더 잘 알려져있어요.
2022년 6월 직장암을 앓고 있다고 알렸고 2022년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피아노솔로 콘서트를 진행하며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임을 암시했고 죽음을 앞두고 7년만에 오리지널 앨범 12을 공개하였어요
그가 생전 가장 좋아했던 문구는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음악추천
1.Merry Christmas Mr. Law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1OZDaRhHHyM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이자 대표곡 중 한 곡으로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영제이자 영화의 메인 테마곡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경우 이 영화를 통해 종합 아티스트로 발돋움을 하게 되는데, 특히 이 영화의 음악을 제작한 경험을 발판삼아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 감독을 맡아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그의 음악 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사랑받는 곡이라고 생각했으나
그의 마지막 자서전인 "나는 앞으로 몇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를 읽어보면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10년간이나 연주회에서 공연하지 않았다고해요
그러나 이 곡 하나를 듣고 싶어서 연주회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고 하죠
그의 마지막 생이 다가올때에는 그런 염증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곡에대해서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2. A Flower is not a Flower
https://www.youtube.com/watch?v=99-dvtlgMSs
[가사 中]
花非花
花非花霧非霧 夜半來,
天明去 來如春夢幾多時
去似朝雲無覓處
꽃은 꽃이 아니고
안개는 안개가 아니로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간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건만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도 없다
당나라 시인이었던 백거이의 한시_화비화에서 따온 가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이에요
듣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3. Aqua(Instrumental)
https://www.youtube.com/watch?v=dqfLH0opCPk
뉴에이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를 수 없는 곡으로 피아노 곡이에요
편안하고 차분한 곡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는 곡입니다
4. Mizu no Naka no Bagatelle
https://www.youtube.com/watch?v=gxXZilNApTg
이곡은 앞에 나온 곡들에 비해서는 유명한 곡은아닌데요
곡의 제목을 한국말로 해석하면 '물의 가운데에서 바가텔'으로
바가텔은 클래식 음악에서의 피아노를 위한 성격 소품 중의 하나이며,
프랑스어로 '사소한 것', '하찮은 것'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곡 또한 뉴에이지를 사랑하신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님이 남기신말중에
"세상은 소리로 가득차있어요" 라는 말을 가장 좋아해요
음악가들은 소리에 예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하고
음악을 제외하고도 많은 것들을 배울만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님의 음악을 소개해봤어요;-)
다음에도 여러 장르의 음악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